MBC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에서 입수 대란이 일어났다.
22일 오후 방송된 '남심여심'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각기 다른 야유회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바닷가를 찾은 남심 팀 정준하, 오만석, 천지, 강동호, 이준과 여심 팀 정선희, 윤정희, 신봉선, 최송현, 은지는 서로를 입수시키기 위한 소동을 벌였다.

첫 입수자는 정선희로 그는 발버둥을 치다 정준하에게 들린 채 바다에 빠졌다. 이어 남심 팀의 타깃은 여심 팀으로 향했다. 혼비백산한 여심 팀은 자동차 안으로 피신했으나 차 트렁크 문을 잠그지 못해 결국 물가로 끌려갔다.
최송현을 희생양으로 남심 팀과 협상을 맺었던 신봉선은 제 꾀에 빠져 결국 입수를 당했다. 여심 팀에서는 근처 식당 안으로 도망쳤던 윤정희만이 살아남았다.
아울러 여심 팀을 입수시키려던 정준하, 강동호, 오만석도 물에 빠지는 등 서로 잡고 잡히는 치열한 싸움이 화면에 담겼다.
한편 '남심여심'은 프로그램 방송 후 처음으로 남심, 여심 팀 모두 만족한 미션으로 기록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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