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고 4번 타자 트레비스 해프너의 2루타로 득점에 성공해 선취점을 올렸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로 타율은 전날까지와 똑같은 2할5푼(56타수 14안타)이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선발 투수 저스틴 매스터슨이 5이닝 동안 4점을 내줬고 타선은 오클랜드 선발 투수 타이슨 로스에게 단 한 점만을 뽑았다. 클리블랜드는 8회말에도 1실점하며 1-5로 패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6패(8승)째를 당했고 오클랜드는 8승(9패)을 거뒀다.
추신수는 시작부터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1회초 2아웃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로스의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서 좌중간 담장에 맞는 2루타를 때렸다. 상단을 때린 홈런성 타구였다. 추신수는 해프너의 적시타에 홈까지 밟았다.
하지만 이후 추신수는 침묵했다. 3회초 로스의 초구에 번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에는 로스의 4구째 투심 패스트볼에 유격수 땅볼을 쳤다.
추신수는 8회초 불펜투수 라이언 쿡의 2구째 바깥 직구를 제대로 밀어 쳤지만 타구가 좌익수 졍면으로 형성, 불운과 함께 이날 타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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