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루니, PFA ‘베스트 11’ 투톱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23 08: 22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뜨거운 득점포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27, 잉글랜드)와 아스날의 로빈 반 페르시(29, 네덜란드)가 나란히 잉글랜드프로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팀(베스트11)’에 뽑혔다.
PFA는 23일(한국시간) 각 포지션별로 2011-12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 발표했다. 
그 결과 리그 35라운드를 마친 현재, 각각 27골과 26골을 터트리며 득점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 루니와 반 페르시가 최강의 투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미드필더로는 나란히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비드 실바(26, 스페인)와 야야 투레(29,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해 토튼햄의 개러스 베일(23, 웨일즈)과 스콧 파커(32, 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올 시즌 뉴캐슬의 뒷문을 단단히 지킨 파브리시오 콜로치니(30, 아르헨티나)와 토튼햄의 ‘새로운 신성’ 카일 워커(22, 잉글랜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빈센트 콤파니(26, 벨기에), 에버튼의 레이튼 베인스(28, 잉글랜드)는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됐다.
골키퍼 포지션엔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골키퍼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문장인 조 하트(25)가 뽑혔다.
이번 ‘베스트 11’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토튼햄이 각각 4명과 3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올 시즌의 돌풍을 그대로 증명했다.
한편 PFA ‘올해의 선수’에는 로빈 반 페르시가 선정됐으며 카일 워커는 ‘올해의 영(Young) 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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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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