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허당 패션 디자이너로 스크린 컴백..강지환과 호흡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4.23 09: 17

배우 성유리가 영화 '7급 공무원'의 신태라 감독의 차기작 '차형사'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차형사'는 가진 것이라고는 숨 막히는 터질듯한 D라인 몸 뿐이지만 자나깨나 범인검거에 매달리는 집념의 차형사(강지환)가 사건 해결을 위해 패션 모델로 위장, 런웨이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현재 방송 중인 MBC '신들의 만찬'을 통해 물 오른 연기력과 미모를 뽐내고 있는 성유리가 화려한 외모, 남다른 감각을 지녔지만 어딘가 2% 부족한 허당 패션 디자이너 고영재 역을 연기한다. 청순의 아이콘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허당 패션 디자이너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는 것.

하필이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첫 런웨이 무대에 마성의 D라인 차형사를 모델로 세워야 하는 미션을 떠안게 되면서 체중 감량부터 스타일 개조까지 그의 트랜스포머급 메이크오버를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허당 패션 디자이너 답게 너무(?) 앞서나간 화려한 메이크업과 아방가르드한 패션을 선보일 성유리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
또한 KBS 2TV 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 '길녹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사랑을 받았던 강지환과의 두 번째 만남으로도 눈길을 끈다. 5월 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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