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존 허(22, 한국인삼공사, 허찬수)가 PGA 발레로 텍사스오픈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존 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의 AT&T 오크스 코스(파72·7천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벤 커티스(미국)가 4라운드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존 허는 2타 차로 우승컵을 내줘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존 허와 함께 전날 공동 3위에 올랐던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 찰리 위)와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은 더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위창수는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4위에 머물렀고, 노승열도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3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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