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완규야 상처는 언젠가 아물게 된단다" 위로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4.23 10: 15

가수 이은미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열창에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은미는 지난 22일 밤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2' 오프닝 공연에서 진행자로 나섰다.
이날 12명의 가수 중 한 명으로 무대에 오른 박완규는 오프닝 곡으로 최고의 명곡 '천년의 사랑'을 열창했다. 박완규가 직접 부르는 '천년의 사랑'은 흔히 볼 수 없는 일이라 객석에서는 큰 환호가 흘러나왔고 박완규의 성원에 보답하듯 어느때보다 애절하게 노래를 소화했다.

노래를 마친 박완규는 객석에 90도 인사를 전하며 애써 슬픈 마음을 억누르는 듯 보였다.
이에 이은미는 "누구나 자신의 노래 하나쯤에는 아픈 사연이 있다. 나도 그런 것 처럼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에도 그런 느낌이 있다"며 "내 노래에도 아픈 사연이 깃든 노래들이 몇개 있다"고 밝혔다.
이은미는 박완규가 퇴장한 무대 뒤를 향해 "완규야 상처는 언젠가 아물게 된단다"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한편 이날 '나는가수다 2' 오프닝 공연에는 시즌1에서 이미 '나는 가수다'와 인연을 맺은 김연우, 정엽, 박완규, JK김동욱, 김건모, 이영현과 처음 무대에 서는 이수영, 박미경, 정인, 박상민, 백두산, 이은미 등 총 12명의 가수들이 무대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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