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35, 대한항공)가 2012 스페인 오픈서 2관왕에 올랐다.
김경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알메리아서 끝난 2012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스페인 오픈 여자부 단식 결승전에서 한국의 양하은을 4-1(11-4 12-10 11-8 9-11 11-6)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부 복식 결승전에서도 박미영과 함께 호흡을 맞춰 독일의 크리스틴 질베레이젠-우자둬 조를 4-2(10-12 11-5 11-7 7-11 11-8)로 꺾었던 김경아는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됐다.

남자부 단식 결승전에서는 이정우가 대만의 취앙지위안에 2-4(9-11 10-12 11-7 8-11 11-7 9-1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21세 이하 남자 단식에서는 김동현이 일본의 무라마쓰 유토를 꺾고 우승했고, 21세 이하 여자 단식에서는 양하은이 일본의 이시카와 가스미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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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 월간탁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