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발 송은범(28)이 드디어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송은범은 23일 문학구장에서 가진 라이브피칭에서 총 68개의 볼을 뿌리며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직구는 최고 145km까지 나왔다.
이날 직접 송은범의 투구를 지켜 본 이만수 감독은 "페이스가 올라와 있고 제구가 생각보다 괜찮다.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다양하게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24일)부터 1군에 합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장 엔트리 합류는 아니다. 이 감독은 "상황을 봐서 선발로 투입할 생각이다. 지금 상태로는 가능할 것 같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로페즈 역시 송은범과 함께 1군에 합류한다. 이 감독은 "로페즈도 송은범과 함께 1군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목요일(26일)부터 등록이 가능한 만큼 선발 여부를 고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라이브 피칭에는 발목 부상이던 정상호도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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