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거침없는 영화 행보를 이어간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무열은 최근 SF 스릴러 영화 'AM 11:00'의 출연을 확정했다.
'AM 11:00'은 '스카우트' '시라노:연애조작단'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로 한 연구소의 과학자가 타임머신을 개발해 다음 날 오전 11시로 갔지만, 연구원들이 모두 살해된 미래를 보고 현재로 돌아와 살인 사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정재영, 김옥빈이 앞서 출연을 확정했다. 정재영이 사연을 지닌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을 만드는 핵심 과학자로, 김옥빈이 정재영과 함께 미래를 경험하는 후배 과학자로 출연한다. 김무열은 김옥빈의 연인인 과학자로 등장한다. 타임머신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한국판 SF의 가능성을 보여줄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무열은 지난 2009년 영화 '작전'에서 증권 브로커 악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이후 영화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지난 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최종병기 활'로 750만여명의 관객을 만났고, 오는 26일 박해일,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은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역할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AM 11:00'은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치고 오는 5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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