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옥의 문이 열린다. 2012년 기대작 중 하나인 디아블로3가 한국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5일부터 디아블로3의 한국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비공개 베타 테스트 일정 발표는 디아블로3 게임 디렉터 제이 윌슨(Jay Wilson, 이 방한 중인 가운데 발표되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방한 중인 제이 윌슨은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디아블로3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지난 13일 한국에서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가 4월 넷째주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디아블로3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페이스북 디아블로3 베타 테스트 이벤트는 시작 첫날인 13일, 참가 신청 페이지가 다운됐으며 이후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가 주말 내내 디아블로3 베타 신청 인증으로 도배되는 등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이번 비공개 베타 테스트 참가자들은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부두술사, 마법사 등 디아블로 3의 5가지 캐릭터 중 하나를 택해 신 트리스트럼의 경계를 넘어 탐험하며 극악무도한 적의 무리들과의 전투를 벌인 끝에 해골 왕과의 무시무시한 대결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
한편 디아블로3는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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