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어게인’ 김지수 “아줌마스럽고 싶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23 15: 14

배우 김지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아이를 둔 주부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김지수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서 “큰 아이를 둔 아줌마 역할은 처음인데 재미있다”고 밝혔다.
극중 김지수는 종합병원 영양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지현 역을 맡았다. 백수인 남편을 돌보며 살아가다 30년 전의 첫사랑인 형사 영욱을 만나 마음의 흔들림을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김지수는 “아줌마스럽고 싶다. ‘러브 어게인’이라 시청자들에게 첫 사랑의 느낌을 줘야해 애매한 부분이 있다”며 “드라마에서 아이를 낳은 경우는 있었지만 큰 아이를 둔 주부역할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이다. 연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오히려 드라마를 통해서 간접경험을 하고 있는데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일상적인 느낌의 연기도 오랜만이고 내가 주부들의 리얼한 부분을 얼마나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러브 어게인’은 시골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생들이 30년 만에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첫사랑과 재회한 남녀주인공이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 그리고 그에 상반된 현실의 무게에 직면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오는 2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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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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