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연하남과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배우 김지수가 자신의 첫사랑을 밝혔다.
김지수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서 “나의 첫사랑은 5살 많은 오빠였다”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도 사랑을 해봤지만 지금 생가해보면 나의 진짜 첫사랑은 고등학교 졸업 후 였던 것 같다”며 “나보다 5살 많은 오빠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달 19일 페이스북 계정 프로필란에 16살 연하의 연인 ‘로이 킴(Roy Kim)과 연애 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는 김지수는 첫사랑이 5살 연상의 남자라고 밝힌 것.
극중 김지수는 종합병원 영양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지현 역을 맡았다. 백수인 남편을 돌보며 살아가다 30년 전의 첫사랑인 형사 영욱을 만나 마음의 흔들림을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김지수는 ‘러브 어게인’에 등장하는 남자 캐릭터 중 사랑하고 싶은 배우로 최철호를 꼽았다. 그는 “아픔이 있지만 유머러스하게 재미있게 푸는 캐릭터다. 개인적으로 사랑하고 싶은 캐릭터가 태진(최철호 분)이다”고 말했다. 최철호는 극중 능청스럽고 쿨한 꽃중년 태진으로 분한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30년 만에 중학교 동창회를 개최하는 인물이다.
한편 ‘러브 어게인’은 시골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생들이 30년 만에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첫사랑과 재회한 남녀주인공이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 그리고 그에 상반된 현실의 무게에 직면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오는 2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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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