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물리쳤다.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와 홈 경기서 2차 연장 끝에 114-106으로 승리했다.
파우 가솔은 20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코비 브라이언트는 26점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오클라호마시티에 리드를 내줬던 레이커스는 4쿼터 막판 91-91로 동점을 만들며 1차 연장전에 돌입한 뒤 1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2차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레이커스는 2차 연장서 브라이언트의 자유투를 기점으로 연이어 자유투로만 6점을 넣으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카멜로 앤서니가 39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한 뉴욕 닉스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맞아 113-11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마이애미 히트는 휴스턴 로키츠를 97-88로 제압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4-98로 꺾고 리그 7연승을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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