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 이혼 후 첫 공식석상 "어떤 게 첫사랑인지 모르겠다"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4.23 17: 52

배우 전노민이 개인적인 시련을 겪은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노민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 등장해 극중 캐릭터를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노민은 "배우 분들의 첫사랑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난감해하며 "어떤 게 첫사랑인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구분을 잘 못 하겠다. 돌이켜보면 초등학생 때인 것 같기도 하고 중학교 때인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러브 어게인'은 전노민이 최근 배우 김보연과의 이혼 후 안방극장으로의 첫 복귀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노민은 극중 임지현(김지수 분)의 남편으로 명문대 장학생이기까지 했지만, 회사에서 명예퇴직 후 백수로 지내는 정선규 역을 맡았다. 못된 성격은 아니지만, 지현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괴롭히는 무능한 남편으로 지현에게 남자가 생기자 분노를 표출하는 인물이다.
한편 '러브 어게인'은 시골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생들이 30년 만에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첫사랑과 재회한 남녀주인공이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 그리고 그에 상반된 현실의 무게에 직면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김지수, 최철호, 이아현, 전노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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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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