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남자친구 이상순에게 제주도 오솔길을 걸으며 먼저 대시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2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상순은 흔들리지 않는 나무같은 사람이다. 따뜻하고 늘 그자리에 있어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상순과의 교제가 알려진 후 가족들의 반응은 어떠했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어머니가 사실을 알고 우셨다"고 답했다. 이에 이유를 묻자 "못생겨서"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어 이효리는 "소박하고 신중한 이상순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 이상순이 나를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먼저 다가오는 것 같지 않다고 느껴 제주도 오솔길을 걸으며 먼저 '오늘부터 나랑 사귈래?'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그래'라고 답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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