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모'하는 여배우들, 뷰티 멘토 자청 봇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4.24 08: 00

'화장품 모델'은 전통적인 여배우들의 로망 중 하나다. 누가 봐도 닮고 싶은 외모가 아니면 꿰찰 수 없기 때문.
하지만 요즘은 단순히 예쁘기만 하다고 화장품 모델이 되는 것이 아니다. 뷰티계에선 단순히 ‘모델’이 아니라 자신의 연령대에 있는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뷰티 멘토’를 모델로 삼고 싶어한다.
‘뷰티 멘토’는 미모뿐 아니라 자신을 열심히 가꾸는 ‘노력형’의 이미지와 각종 뷰티 상식을 꿰뚫고 있는 ‘지식형’ 이미지가 모두 필요하다.
최근 신상품들은 이 같은 ‘뷰티 멘토’ 이미지로 무장한 여배우들의 적극 추천을 등에 업고 활발히 20~30대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뷰티 멘토’의 대표 주자로는 온스타일 ‘겟 잇 뷰티’의 MC로 활동 중인 유진을 들 수 있다. ‘겟 잇 뷰티’ MC를 맡고 자신의 이름으로 쓴 뷰티 관련 도서까지 출판해 뷰티 전도사 타이틀을 얻은 유진은 최근 랑콤의 ‘아우라 BB’를 적극 추천했다.
아우라 BB는 한국 여성들만을 위해 랑콤에서 새롭게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 자외선 차단제다. 유진은 “깃털처럼 가벼운 텍스처가 피부에 감긴다”는 평가를 남겨, 비슷한 또래 여성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청순 발랄한 이미지에서 영화 ‘방자전’ ‘후궁: 제왕의 첩’ 등으로 농염한 섹시 여신으로 떠오른 조여정 또한 ‘뷰티 멘토’로서는 원래 갖고 있는 밝고 건강한 모습을 100% 살려 활동중이다.
조여정의 최대 무기는 늘 20대일 것만 같은 건강함. 스킨케어 브랜드 ‘아리얼’은 이에 초점을 맞춰 조여정을 모델로 삼고 ‘퓨어 브라이트닝 라인’의 신제품인 ‘브라이트닝 아이젤’을 출시했다.
아리얼 관계자는 “비타민나무 추출물, 감귤피 추출물 등 다양한 비타민 성분과 멜라닌 케어 성분이 들어있어 푹 자도 피곤해 보인다는 20~30대 여성의 눈가를 조여정처럼 생기있게 가꿔준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20대 초반처럼 풋풋한 외모를 자랑하는 ‘최강 동안’ 최지연 또한 여성들이 닮고 싶은 뷰티 멘토로 꼽힌다. 동안이 대세인 시대에 최지연의 나이를 뛰어넘은 뷰티 노하우는 30대 여성이라면 궁금해할 수밖에 없는 수수께끼다.
스킨케어 브랜드 ‘지베르니’의 뮤즈로 활동 중인 최지연은 “동안 피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클렌징”이라며 천연 화산재 파우더가 들어 있는 ‘볼케이노 클리어 폼’과 ‘볼케이노 클리어 팩’을 추천했다.
화산재 파우더의 강력한 노폐물 흡착효과 및 트러블 진정효과가 피부를 지치게 하는 원인을 차단해 클렌징 단계부터 어린 피부로 만들어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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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 아리얼, 지베르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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