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커밍아웃 하려는 주위 사람들 만류한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24 10: 13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하려는 주위 사람들을 만류하는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석천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브런치쇼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 현장에 참석, 커밍아웃 후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MC 박경림이 커밍아웃 후 어떤 점이 변화했냐고 묻자 "커밍아웃을 한지 12년이 지나 좋아진 것도 많지만 아직도 주위의 따가운 시선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커밍아웃을 하려는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조금 더 싸워 동성애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고 난 뒤 커밍아웃을 하라고 조언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국내 커밍아웃 1호 연예인으로 동성애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많이 요청한다며 그들의 아픔에 대해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홍석천은 지난 방송에서 20대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뒤 남자친구와의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남자친구가 자신의 존재가 공개된 뒤 불편해 하며 세간의 관심으로 인해 숨어 다니고 힘들어 한다는 것. 그런 이유 때문에 그 친구를 놓아줘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는 오는 25일 오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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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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