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수원 삼성의 공식 서포터스인 ‘그랑블루’가 오는 28일 응원음반 3집을 공식 발매한다.
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의 공식 서포터스 그룹인 ‘그랑블루’의 3집 앨범이 성남 일화와 홈경기 열리는 오는 28일 공식 발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판매 신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수원의 명예 서포터스인 노브레인의 소속사 락스타뮤직앤라이브(대표:나성식)와 그랑블루가 함께 제작했으며 수원의 고종수 코치를 비롯해 정성룡 이용래 박종진 등이 녹음에 참여했다. CD 2장에 총 31곡이 실려 있는 이번 앨범은 총 1,500장 제작됐으며 가격은 2만원이다.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서포터스 응원 앨범을 출시한 이후 매년 음반을 제작해 온 수원은 “서포터스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준비된 1500장이 모두 팔리면 500만원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사회공헌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랑블루 역시 “그랑블루 16년 역사의 희로애락을 담아 세 번째 앨범을 내놓았다. 수원을 사랑하면서도 울고 웃었던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3집 앨범 출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은 그랑블루의 앨범 발매를 기념, 오는 28일 성남과 홈경기에 ‘가요톱텐’과 ‘웁스나이스’를 초대해 하프타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nomad7981@osen.co.kr
그랑블루 3집 앨범. 수원 삼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