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정, 첫 여성 국제심판 배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4.24 11: 59

한국 조정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국제심판이 탄생했다.
2012 런던올림픽 조정 아시아지역예선(4월 26일~29일)」가 개최되는 충주 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국제조정연맹(FISA) 국제 심판이 시험이 치러져 한국 여성 최초로 이희문 씨가 국제심판을 획득했다고 대한조정협회가 발표했다.
이희문 씨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용문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으로 인천체육고등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조정선수로 활동한 후 특수교육에 뜻을 품어 세종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특수체육을 전공했다.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대비하여 인재 육성과 국제심판 양성에 힘쓰고 있는 대한조정협회는 작년 8명의 국제심판 합격에 이어 올해 첫 여성심판까지 배출하며 현재 총 10명의 국제심판을 보유,  아시아에서 일본(14명), 인도(11명) 다음으로 많은 심판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이종철 대한조정협회 회장(STX그룹 부회장)은 "한국 첫 여성 국제심판을 배출하게 되어 기쁘며, 이어 열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조정아시아지역예선도 한국 대표팀이 선전하여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경기력 향상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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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정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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