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마쓰이 히데키, 탬파베이 입단 눈앞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4.24 13: 09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고질라는 아직 살아 있다.
2011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뛰었던 마쓰이 히데키(38)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ESPN 매거진의 버스터 오니 기자가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니 기자는 익명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탬파베이는 일단 그를 트리플A에 배정해 컨디션을 체크한 후 메이저리그 승격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서 지명 타자로 주로 활약했던 마쓰이는 지난 시즌 타율 .251 12홈런 78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2012년 시즌을 앞두고 그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팀이 없었고 현재 그는 무적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인 마쓰이는 2003년 시즌 뉴욕 양키스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 2009년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으며 올스타 경기에 두 번 초대된 바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만 총 9시즌을 뛰며 홈런 173개와 타점 753개를 기록하고 있다.
그가 과연 탬파베이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오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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