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미, 런던월드컵 女 25m 권총 세계신…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4.24 14: 39

'한국 여자사격의 간판' 김장미(20, 부산시청)가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런던올림픽의 희망을 밝혔다.
김장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런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런던월드컵'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796.9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25m 권총 종전 세계신기록은 지난 2005년 4월 창원월드컵에서 마리아 그로즈데바(불가리아)가 쏜 796.7점이다.

김장미는 총 6차례 중 이번 런던월드컵을 포함 4차례 치러진 대표 선발전에서 현재 부동의 종합 1위를 지키고 있다.
고교 2학년 재학 중 출전한 제1회 아시아청소년대회와 제1회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김장미는 이번 런던올림픽 사격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줄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김장미는 런던올림픽이 채 100여 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당하게 세계신기록을 경신, 한국 여자사격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한편 김장미와 같이 출전한 나윤정(26, 임실군청)은 785.2로 8위에 올랐으며 곽정혜(26, IBK기업은행)는 결선에 오르지 못하고 572점으로 3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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