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패배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호셉 과르디올라(41) 바르셀로나 감독이 승리를 장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을 확신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홈 경기장인 캄프 노우에서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서 0-1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반드시 2골 차 승리가 필요하다.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7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골을 넣지 못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반면 첼시는 단 한 번의 유효슈팅을 골로 연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그만큼 2차전에서는 필승을 외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물론 우리가 결승전에 진출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이 곳(홈)에서 상대에게 패배를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꼭 진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5일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서 패배함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이제 남은 것은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뿐.
아무리 전력에서 앞서는 바르셀로나라고 하더라도 정규리그를 놓친 데 이어 챔피언스리그까지 놓친다면,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도 확신할 수 없다. 그만큼 선수들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경기가 이번 첼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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