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의 지역 예선이 시작된다.
'슈스케4'는 지난달 8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제주 시민회관에서 첫 2차 예선을 연다.
2차 예선은 ARS와 UCC 접수로 치러진 1차 예선에 합격한 지원자들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매년 '슈퍼스타K' 2차 예선에 수많은 지원자가 몰렸던 만큼 '슈스케4' 예선 진행에서는 지원자들을 위한 배려가 강화돼 눈길을 끌었다.

엠넷 제작진은 "지난해 '슈스케3'서부터 부쩍 늘어난 30대 이상 지원자들을 위해 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이는 체력적으로 오랜 시간 줄을 서 있기 어려운 30대 이상 지원자들이 좀 더 편하게 예선을 치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30대 이상 전용 오디션 부스는 첫 2차 예선인 제주 예선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미성년자들을 위한 전용 오디션 부스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슈스케4' 2차 예선에서는 악기 사용도 가능하다. 손으로 운반할 수 있는 악기는 직접 가져올 수 있고, 부스 1곳에는 키보드를 설치해 지원자들의 부담도 덜어 줄 예정. 밴드 역시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드럼과 키보드를 사용해 오디션을 볼 수 있다.
한편 제주에 이은 두 번째 '슈스케4' 지역 예선은 오는 5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지역 예선은 오는 7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차 예선 지원은 오는 7월 4일까지 ARS, UCC, 카카오톡, 노래방 등으로 접수 가능하며 본인이 사는 지역 외 다른 지역으로 신청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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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