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여수 밤바다' 영향? 너도 나도 '여수행'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4.24 19: 55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곡 '여수 밤바다'를 부르는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의 보이스에 매료돼 여수를 찾으려는 인파가 늘고 있다. 최근 엠넷 '비틀즈코드'에 출연한 버스커버스커 브래드는 장범준을 향해 "슈퍼 바이브레이션"이라며 장범준의 컨츄리적 보이스를 칭찬했다. 그만큼 장범준의 바이브레이션은 기술적이지는 않지만 독보적인 매력을 지녔다.
장범준의 목소리에는 애잔하면서도 추억을 상기시키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 매력은 이번 데뷔 앨범 타이틀 곡인 '벚꽃 엔딩'을 비롯해 '여수 밤바다'에서 빛을 발했다.

'여수 밤바다'가 수록된 버스커버스커의 앨범은 3주만에 5만장을 돌파,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여수 밤바다'의 인기는 청중들의 발걸음을 여수로 옮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장범준의 애잔하면서도 편안한 음색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여수 밤바다'는 18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적인 축제 '여수 엑스포'의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여수 엑스포 홈페이지에는 '여수 밤바다'를 들은 사람들이 남긴 호평 글을 비롯해 "버스커버스커를 여수 엑스포의 홍보대사로 임명하자"는 글도 상당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수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도 상승, 여수를 찾으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네티즌은 온라인 블로그나 SNS를 통해 "여수 밤바다에 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수 밤바다'에 가는 법"등 많은 글들을 올리며 여수에 대한 큰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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