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러브 FM '노사연·이성미 쇼'의 DJ 노사연이 지상렬과의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차한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라디오 봄 개편 설명회'에는 유영재, 장기하, 이성미, 노사연, 박지선, 박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노사연은 개그맨 지상렬과의 스캔들에 관해 묻는 질문에 "지상렬 씨가 저와 8년을 방송하고 제대로 일어서질 못한다. 기가 빨려서... 그래서 놔줬다"며 쿨하게 응대했다.

이어 그는 "SBS의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 '컬투쇼'에서 남자 둘이 큰 성공을 이뤄내는 모습을 보고, 우리 여자 둘이서도 '걸투쇼' 정도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2년 만에 라디오 DJ로 컴백하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방송계의 왕언니들이 권위만 세우고 그렇지 않다. 사랑으로 섬기는 마음을 바탕으로 여자 둘이서 남자 필요 없이 최고의 시청률을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야기를 좋아하고 라디오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노사연·이성미 쇼'는 매주 월~금 오후 12시 20분 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nayoun@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