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이옥자 감독 선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4.24 16: 47

KDB생명이 프로농구 최초로 여성 지도자인 이옥자(60) 태릉선수촌 지도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KDB생명은 24일 2012-2013 여자프로농구 메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올해를 위너스농구단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신임 이옥자 감독을 계약 기간 2년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KDB생명 안동명 단장은 “선수 및 지도자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여성의 세심함, 선수들과의 친화력, 원활한 소통능력을 갖춘 이옥자 감독이 신흥명가 KDB생명 위너스여자농구단을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발전시킬 적임자로 판단하였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하였다.

이옥자 감독은 숭의여고를 졸업하고 상업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국가대표팀 가드로 5년간 활약했다. 2000년대 일본 샹송화장품 감독으로 2년간 우승을 이끌었고, 2007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로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이끌었다. 이론과 전술에 해박한 것은 물론 탁월한 리더십과 지도 능력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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