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시인과 그의 제자가 싱그러운 소녀를 만나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한다는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은교'에 대한 뜨거운 이슈로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70대 노인이 여고생을 사랑한다는 자극적 설정과 파격적인 정사장면, 주연 배우들의 노출이 연일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며 온라인에는 노출 수위 및 표현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제한상영가로 판정 받을 수도 있었던 아슬아슬한 수위의 '은교' 속 노출은 젊음과 늙음, 그리고 욕망에 관해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기 위한 예술적 장치로 봐야 한다는 평단의 반응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출 수위가 너무 세다는 반응이 뜨겁게 격돌하는 것.

일부 네티즌은 "'은교'를 보고 난 후, 심장 떨리는 순간을 알게 되다", "야하다는 생각보다는 인간이 늙어서도 느끼는 성적 감정을 잘 표현했다고 본다", "누가 뭐래도 진짜 사랑이다. 단지 노인과 소녀의 모습을 입고 있을 뿐" 등 호평을 했다.
반면 "내용이 궁금한데 차마 눈뜨고 볼 자신이 없다", "열일곱은 너무 어리지 않나", "다른 건 다 괜찮은데 17살로 설정해놓은게 마음에 안드네" 등 다양한 의견도 게재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은교'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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