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인생' 임채무 "해병대 정신으로 연기에 임한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24 17: 22

SBS 새 주말극 '맛있는 인생'의 임채무가 실제 업어치기를 선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내일이 오면' 후속으로 오는 28일부터 방송되는 '맛있는 인생' 첫 회에서는 극 중 남도옥 주방장인 신조(임채무 분)와 요리사 재복(박윤재 분)이 절도범을 뒤쫓는 액션신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서 진행된 '맛있는 인생' 촬영에서 임채무와 박윤재는 절도범이 탄 트럭을 뒤쫓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오르막과 내리막 골목 등을 내달렸다. 이윽고 공터에서는 이날 촬영분의 하이라이트인 절도범을 제압하는 장면촬영이 준비됐고, 임채무는 액션스쿨의 스턴트맨과 함께 리허설을 거듭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임채무는 감독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칼을 들고 위협하는 절도범의 팔을 붙잡고 업어치기 한판을 선보였다. 여기에 박윤재 또한 그동안 갈고 닦아온 발차기 실력으로 범인 제압에 한몫했다. 이에 제작진과 스태프, 그리고 대역 스턴트맨뿐만 아니라 이를 보고 있던 주민들은 탄성을 질렀다.
촬영 직후 임채무는 "내가 해병대 출신이라 지금도 '하면 된다'는 정신을 갖고 연기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업어치기 액션은 오랜만에 해 봤는데 상대배우가 잘 맞춰줘서 부상 없이 해낸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제작진 관계자는 "임채무 선생님이 업어치기나 달리기 등 액션장면뿐만 아니라 칼질을 포함한 요리장면도 전문가들이 극찬할 만큼 잘 해내신다"며 "앞으로 그가 딸을 사랑하는 와중에 펼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맛있는 인생'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를 연출한 운군일 PD와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의 새 작품으로 박근형, 윤미라, 임채무, 예지원, 윤정희, 최원영, 유연석, 류현경, 정준, 유다인, 박윤재, 걸스데이 혜리 등이 출연한다. 매주 주말 8시 40분 방송된다.
pontan@osen.co.kr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