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만, 2군 경기서 발목 골절상.. 재활 3개월 소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4.24 19: 05

넥센 히어로즈의 베테랑 송지만(39)이 다시 부상에 무릎을 꿇었다.
송지만은 2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군 경기에 출장해 왼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넥센 관계자는 "송지만이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는 과정에서 왼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병원에서 비골 골정 판정을 받아 서울로 이동해 치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넥센 측에서 부상 완치 기간을 약 3개월로 보고 있어 송지만은 사실상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송지만이 2군 경기에서 뛴 까닭은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 이혜천의 공에 발목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송지만은 당시 발목에 실금이 갔다는 판정을 받아 9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재활에 임했으나 실금이 아닌 단순 타박상 판정을 받아 2군 경기에 나섰다.
실금이 아니라는 소식에 누구보다도 기뻐하며 마음을 놓았던 송지만이 예기치 못한 골절상에 다시 기약없는 재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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