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솔로포로 임태훈 14⅓이닝 연속 무실점 ‘STOP'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24 19: 53

'소년 장사‘ 최정(25, SK 와이번스)이 개막 이후 14이닝 연속 무실점 쾌투를 펼치던 임태훈(24, 두산 베어스)의 무실점 행진을 막아세웠다.
최정은 24일 문학 두산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고 있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순간 임태훈의 초구 투심(138km)을 잡아당겼다. 이는 라이너 성으로 그대로 원정 불펜에 떨어지는 동점 솔로포로 이어졌다. 최정의 시즌 2번째 아치다.
최정의 홈런포로 개막 이후 선발로서 14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던 임태훈은 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선동렬 현 KIA 감독이 해태 시절이던 1986년 8월 27일 광주 빙그레전부터 1987년 4월 12일 사직 롯데전까지 이어간 49⅓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이다.

또한 선 감독은 선발 연속 이닝 무실점 기준으로도 1986년 8월 27일 광주 빙그레전부터 이듬해 4월 12일 광주 OB전까지 37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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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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