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시즌 두 번째 등판서 1이닝 1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4.24 20: 22

LG 트윈스의 좌완 봉중근(32)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넥센 타선과 수비 불안에 첫 실점을 허용했다.
봉중근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0-2로 뒤진 5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잠실 롯데전에서 329일 만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호투를 선보였던 봉중근은 이날 다시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기태(43) LG 감독은 경기 전 "봉중근은 당분간 투구 개수를 봐가며 셋업맨으로 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봉중근은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정수성의 타석에서 서건창을 직접 견제사시키며 변함없는 빠른 견제를 자랑했다. 그러나 정수성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장기영의 타석에서 정수성도 도루사하며 2사가 됐다. 그러나 다시 장기영이 빠른 발을 이용해 1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 넥센 타선은 봉중근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봉중근은 결국 이택근에게 초구에 좌중월 적시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봉중근을 박병호를 1루수 땅볼 처리하고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타선이 5회말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를 상대로 2점을 내 팀은 6회초 현재 2-3 한 점 차 추격중이다. 이날 봉중근은 최고구속 144km를 기록했고 18개의 공(스트라이크 11개+볼 7개)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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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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