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타수 2삼진 무안타…0.211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4.24 20: 48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24일 클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4타수 2삼진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2푼4리에서 2할1푼1리까지 떨어졌다. 팀도 0-4로 패했다.

이대호는 좌완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에게 두 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다. 1회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몸쪽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0-2로 뒤진 4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나선 두 번째 타석 역시 마찬가지. 2볼-2스트라이크에서 143km짜리 높은 직구에 속아 배트가 나가고 말았다.
이대호는 0-3으로 뒤진 6회에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포크볼을 건드렸다가 3루 땅볼로 돌아섰다. 0-4로 패색이 짙던 9회에는 외국인 투수 마무리 대럴 래스너를 상대했다. 그러나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5구째 직구(143km)를 노렸으나 2루수 땅볼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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