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봉중근, "투구 후 통증 없어 만족"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4.24 21: 06

"오랜만에 게임에 나와서 그런지 몸이 좀 무거운 느낌이었지만 투구후에 통증이 없었던 점에는 만족한다".
LG 트윈스의 좌완 봉중근(32)이 돌아왔다.
봉중근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0-2로 뒤진 5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잠실 롯데전에서 329일 만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호투를 선보였던 봉중근은 이날 다시 엔트리에 등록돼 마운드에 올랐다.
봉중근은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정수성의 타석에서 서건창을 직접 견제사시키며 변함없는 빠른 견제를 자랑했다. 그러나 정수성의 타격 후 1루 싸움에 늦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날 봉중근은 최고구속 144km를 기록했고 18개의 공(스트라이크 11개+볼 7개)을 던졌다.
피칭 후 봉중근은 "오랜만에 게임에 나와서 그런지 몸이 좀 무거운 느낌이었지만 투구후에 통증이 없었던 점에는 만족한다. 단 1루 베이스 커버가 늦었던 것은 아쉽다. 1루 견제사는 주자 리드가 좀 긴 것 같아서 견제했고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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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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