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로는 이길 수 없다."
3연패에 빠진 이만수 SK 감독이 타선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SK는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에이스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티아고를 내고도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3연패에 빠지며 7승5패가 됐다.

무엇보다 타선의 빈타가 문제였다. 단 1안타에 그쳤기 때문이다. 0-1로 뒤진 4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최정이 터뜨린 좌월 동점 솔로포가 유일한 안타였다. 그나마 영봉패를 면할 수 있었다.
대신 마리오는 역투를 펼쳤다. 8⅔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했다. 총투구수는 117개였고 직구는 최고 150km까지 찍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마리오는 최선을 다했고 칭찬해주고 싶다"면서도 "1안타로는 이길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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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