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디펜딩 챔프' 삼성 라이온즈가 24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그것도 '끝판대장' 오승환을 내세우고도 패했으니 그 충격은 더욱 컸다.
오승환은 2-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20일 청주 한화전 이후 연승 행진도 '2'에서 멈췄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아쉬운 역전패였고 오늘 경기 빨리 잊어 버리도록 하겠다"고 평가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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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