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유혜리, 이미숙과 재회.."정진영에게서 사라져라"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24 22: 53

KBS 2TV '사랑비'의 김윤희(이미숙 분)가 백혜정(유혜리 분)과 30여 년 만에 재회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사랑비'에서는 유혜리가 김윤희를 찾아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혜리는 김윤희에게 "내가 왜 왔는지 짐작했겠지?"라며 "그러나 표정을 보니 모르는 것 같구나"고 말했다.

이어 유혜리는 "네가 오기 전에 나와 서인화(정진영 분)는 재결합을 얘기 중이었다. 결혼 중에도 항상 추억이 걸림돌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김윤희는 덤덤한 표정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백혜정은 "이런 상황이 정말 싫다. 우리 그이가 쫓는 건 환상이고 추억이다. 그러니 우리 그이를 다시 놓아달라"며 "또다시 이런 말을 하게 될 줄 몰랐는데, 우리 인생에서 사라져달라. 네가 살아 돌아온 걸 기뻐할 수 없어서 미안하다"며 쏘아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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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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