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베팅업체, '일본, 스페인 이어 조 2위로 8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25 08: 45

영국의 유명한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이 한국과 일본의 본선 행보에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윌리엄 힐은 2012런던올림픽 축구 본선에서 한국이 B조 3위로 탈락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일본은 스페인에 이어 D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윌리엄 힐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2런던올림픽 조추첨이 끝난 뒤 각 조별 1위 팀(Winner)에 대한 배당을 책정,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은 B조에서 스위스, 멕시코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순위가 점쳐졌고 일본은 D조에서 두 번째로 낮은 배당을 받으면 스페인이어 이어 8강행이 유력한 팀으로 지목됐다.  
물론 윌리엄 힐은 D조 1위로 역시 ‘세계 최강’ 스페인을 꼽았다. 스페인은 조 1위를 차지할 확률로 4팀 중 가장 낮은 1.30배를 책정 받아 압도적인 1위 후보국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일본이 D조에서 두 번째로 낮은 6.50배의 배당을 받으며 조 2위로 조별리그 통과가 점쳐졌다. 그에 반해 모로코와 온두라스는 조 1위 확률로 각각 7.50배와 15.00배를 받아 D조에서 각각 3,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윌리엄 힐은 한국이 속한 B조에 대해서도 배당을 발표했는데, 그 결과 한국은 조 1위 확률로 4개 국가 중 3번째인 5.00의 배당이 책정되며 스위스, 멕시코에 이어 3위를 기록, 탈락이 예상됐다.
스위스가 2.37의 가장 낮은 배당으로 1위가 가장 유력시 된 가운데 멕시코(2.62)가 그 뒤를 이었으며 한국(5.00)과 가봉(8.00)은 각각 3, 4번째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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