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크 파브레가스(25,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실패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파브레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ESPN에 실린 인터뷰서 "축구는 때때로 정당하지 못하다. 캄프 노우에서 이와 같은 패배는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첼시는 대단한 팀이었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서 첼시에 2-0으로 리드하다 내리 2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겨 1, 2차전 합계 2-3으로 결승 진출 좌절을 맛봤다.

바르샤로서는 첼시의 핵심 수비수 존 테리가 전반 37분 퇴장당하는 호재 속에서도 결승행 티켓을 잡지 못함에 따라 아쉬움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파브레가스는 챔피언스리그 패배의 아픔을 뒤로 하고 남은 리그 경기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총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우리는 남아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경기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집중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라는 클럽은 항상 다시 일어나곤 했다"고 강조했다.
바르샤는 오는 30일 라요 바예카노와 리그 35라운드 경기를 가진 뒤 내달 25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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