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상반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색다른 '반전 커플'로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북한 특수 교관과 천방지축 날라리 왕 커플의 MBC 수목 드라마 '더킹 투하츠' 그리고 비주얼은 극강, 궁합은 최악인 부부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그 주인공들.
'더킹 투하츠'는 북한 최고의 여군이자 자존심 강한 특수부대 교관 역을 맡은 하지원과 남조선 날라리이자 천방지축 왕제 이재하 역의 이승기, 두 사람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남과 북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무뚝뚝한 여자 교관과 날라리 왕제라는 남과 여가 바뀐 듯한 반전 설정이지만 절묘하게 어울리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비주얼만큼은 최고를 자랑하는 극강 비주얼 임수정-이선균의 만남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는 상황.
그러나 완벽함도 잠시 당장이라도 헤어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최악의 궁합(?)을 선보이는 이들의 관계는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아내 정인(임수정 분)은 아름다운 외모와 '하의실종'이라 불리는 아찔한 스타일, 사랑스러운 면모 등 완벽한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까칠함으로 인해 결별을 불러 일으키는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다. 이러한 정인의 까칠함을 견디지 못한 두현(이선균 분)이 최후의 방법으로 아내 몰래 카사노바를 섭외하는 유혹 프로젝트는 반전 커플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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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내 아내의 모든 것'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