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선발' 이용찬, 상승세 이어갈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25 09: 39

두산 베어스의 3선발 이용찬이 25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인 이용찬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로서 시즌을 시작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던 박찬호(한화)와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패했으나 두 번째 등판이던 삼성전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이용찬은 시즌 첫 승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해 이용찬은 SK 타선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그해 5월 13일 잠실 경기서 계투로 나서 4⅓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던 이용찬은 9월 3일 문학 경기서 6⅔이닝 8피안타 5실점했으나 선발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에 비해 떨어지는 변화구 구사력이 굉장히 좋아진 이용찬이 어떻게 던질 지 여부를 지켜볼 만 하다.

SK는 신인 사이드암 임치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고려대 시절 윤명준(두산)과 함께 주축 투수로 맹활약했으나 4학년 시절 부진으로 7라운드까지 강등되었던 임치영은 올 시즌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사이드암으로서 무브먼트가 좋은 공을 던진다는 점이 임치영의 장점. 게다가 두산은 처음보는 신예 투수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대학 시절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강심장 새내기 임치영의 활약 여부도 기대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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