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LG, 연장패 설욕인가 VS 넥센, 우세 이어지나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4.25 10: 41

두 팀의 기막힌 인연은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해 9번의 한 점 차 승부, 5번의 연장전을 벌였던 LG와 넥센은 지난 24일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2회까지 가는 연장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7-3 넥센의 승. LG는 피말리던 경기를 내주며 3연승을 마감했다. LG는 25일 선발로 김광삼(32)을 내세워 전날 패배 설욕에 나선다.
김광삼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12일 잠실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스타트를 깔끔하게 끊었다. 시즌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82. 지난해 넥센을 상대해서도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나쁘지 않았다.

김광삼을 상대할 넥센 선발은 강윤구(22)다. 강윤구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2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고 있지만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11일 목동 SK전에서는 6⅔이닝 4실점 했으나 13탈삼진을 기록했다. 제구에 기복을 있는 것을 제외하면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투수다.
넥센은 전날 연장 12회에만 4득점을 몰아치며 LG를 다시 제압했다. 지난해 유일하게 우세(12승7패)를 점했던 상대팀인 만큼 올해도 여전히 자신있다. 25일 경기에서도 넥센이 LG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LG가 첫 경기 패배를 엎고 승부에 균형을 맞출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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