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와 이병헌이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핸드 프린팅 행사에 참석한다.
안성기와 이병헌은 오는 6월 23일 할리우드 중심에 위치한 차이니스 극장 앞 명예의 광장에서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핸드 앤 풋 프린팅(Hand & Foot Printing)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의 주최사인 Look East 측은 두 사람의 선정에 관해 "이병헌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영화 '달콤한 인생'과 '놈놈놈'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지.아이.조' 시리즈에서 보여준 강한 카리스마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존경 받는 배우로서 올 초 개봉한 영화 '부러진 화살'을 통해 '국민배우'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한 배우 안성기가 이 행사의 후원단체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국내 영화 관계자들의 추천으로 결정됐다.
이번 핸드 프린팅 행사는 1927년 차이니스 극장 개관과 함께 무성영화 시대의 스타였던 Norma Talmadge의 시작으로 찰리 채플린, 마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클린트 이스트우드, 브래드 피트, 스티븐 스필버그 등 현재까지 약 268명의 영화 배우 및 유명 감독과 제작자들이 참여해 온 행사다. 아시아 감독 최초로 오우삼 감독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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