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게임 'Z9온라인', 디아3-블소에 정면으로 '맞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4.25 11: 17

이쯤되면 용감하다고 인정 안 할 수 가 없다. 웹게임 'Z9온라인'이 디아블로3와 블러드앤소울 등 대작들이 쏟아져나오는 5월 온라인게임 시장에 정면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26일부터 2프리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어 5월 1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인 'Z9온라인'은 웹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4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파격적으로 프리 오픈베타의 데이터를 리셋 없이 정식 서비스까지 이어간다.
5월 발매되는 디아블로3, 5~6월 CBT와 정식 서비스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작 타이틀의 한판 승부가 예견되 업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Z9온라인’은 오히려 과감히 같은 시기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나인 관계자는 웹게임의 성격상 대작 게임과 함께 즐기는 게이머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적인 입지라기 보다는 상생의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유디해피닷컴(udhappy.com)이 개발한 웹게임인 ‘Z9온라인’은 중국 고전 ‘봉신연의’에 기반하여 다양한 환수와 신선들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국 서비스명으로 확정된 ‘Z9온라인’은 알파벳의 마지막 철자인 Z(지)와 꽉 채워진 풍성함을 의미하는 숫자 9를 합한 것으로 최고의 퀄리티와 풍성한 콘텐츠로 웹게임의 종결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Z9온라인’은 단계별로 특성과 능력치가 다른 6가지의 무장들을 선택해 각종 진법을 이용한 화려한 전투를 즐길 수 있고, 출정맵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군단전을 통해 레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보물상자를 두고 다른 성주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연무장과 총 150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문 돌파에 성공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취성대 및 채광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는 동광전 등 다양한 재미요소가 갖춰져 있다.
더나인 코리아 박순우 대표는 “다양한 컨셉의 웹게임이 등장하고 이용자층도 대폭 확대됨에 따라 웹게임을 이용하는 게이머들의 눈높이도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며 “Z9온라인의 그래픽 퀄리티와 방대한 콘텐츠는 이들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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