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핸드프린팅을 하는 것에 대해 "믿기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2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2'(존추 감독)의 기자간담회에서 할리우드에서 핸드프린팅을 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는 '지.아이.조2' 촬영 중 그 소식을 듣게 됐다. 당연히 너무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아직까지도 거짓말 인 것 같고, 반신반의하다. 진짜 해야 '아, 내가 하는구나'란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보통, 사람이 목표를 두는 일이 있고, 꿈을 갖는 일이 있는데 목표는 현실적인 것이라면 꿈은 좀 비현실적인 것이다. 내게 이것은 꿈 조차 못꿨던 것이다"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이병헌과 안성기가 오는 6월 23일 오후 미국 할리우드 중심에 위치한 차이니즈 극장 앞 명예의 광장에서 핸드 프린팅과 풋 프린팅을 하게 된다.
명예의 광장은 찰리 채플린, 마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클린트 이스트우드, 브래드 피트 등 현재까지 약 268명의 영화배우 및 유명 감독과 제작자들의 핸드프린트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명소다. 풋&핸드 프린팅에 참여한 아시아인으로는 홍콩의 오우삼 감독이 유일하다.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르탄을 상대로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극중 악당 스톰 쉐도우 역을 맡은 이병헌은 1편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활약을 보여줄 예정. 또한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하는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과 함께 강력한 액션 군단의 위용을 자랑한다. 6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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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