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케스, "레알과 4강 2차전, 선 수비 후 공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25 11: 37

유프 하인케스(67)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입을 열었다.
하인케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에 실린 인터뷰서 "1차전의 경기력과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며 "우리는 승리를 얻을 만한 자격이 있었고, 그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원정경기든 홈경기든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는 한두 골을 넣을 수 있는 뛰어난 공격수들이 있다. 하지만 먼저 수비를 단단히 한 뒤 기회를 노릴 것이다"고 2차전 전략을 밝혔다. 

현재 뮌헨은 팀의 주축선수인 주장 필립 람(29)과 토마스 뮐러(23)가 경고를 한 장씩 받고 있어 2차전서 경고를 받게 될 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오지 못하게 된다.
이에 대해 하인케스 감독은 "우리는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엄청난 희생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며 경고 누적으로 인해 주축 선수가 결승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8일 1차전 홈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은 뮌헨은 오는 26일 새벽 원정 경기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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