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 '바보엄마'의 김현주가 200여 명의 사람에게 생일축하를 받아 함박웃음을 지었다.
'바보엄마'에서 김현주는 극 중 패션잡지 에스띨로의 편집장 영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인데, 지난 24일 '바보엄마' 촬영장에서 34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석촌호수 근처 벤치에서 신현준과 촬영을 하던 김현주는 신현준이 "생일 축하합니다"면서 내민 케이크와 제작진이 부르는 깜짝 생일축하 노래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때마침 호수 주변을 산책하다가 '바보엄마' 촬영임을 발견한 시민들 또한 김현주의 생일임을 알고 박수를 보내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박계옥 작가의 축하뿐만 아니라 남편 정도 역의 김태우는 앞서 23일, 김현주를 위해 생일 케이크와 함께 선물을 건네기도 했고, 극 중 엄마 선영 역의 하희라와 딸 닻별 안서현, 그리고 팽팽한 관계인 유인영을 포함한 동료 연기자들도 축하선물을 건넸다. 여기에 팬들도 촬영장에 케이크와 떡, 그리고 액자 선물까지 들고 방문하는 가하면, 우편으로 선물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김현주는 "올해는 생일케이크 촛불도 5번이나 불고, 다른 해보다 더 많은 축하를 받으면서 나이를 한꺼번에 많이 먹은 것 같다"며 "축하해주신 제작진과 동료배우분들과 팬분들, 그리고 굿네이버스에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드라마 반응도 좋고,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정말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 이번 기회로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생일을 더 축복하는 내가 되겠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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