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리그, 출범 후 첫 올스타 명단 확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4.25 15: 08

한국대학농구연맹이 2012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다음달 17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대학농구리그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 팀은 여대부의 경우 WKBL 총재배 여자대학농구대회 성적, 남대부의 경우 지난 18일 기준 대학농구리그 성적에 따라 나눴다.
올스타전 팀명은 '미래의 한국 농구를 이끌어나갈 젊은 스타'라는 의미에서 '퓨처스'와 '영스타'로 정해졌다.

남대부 퓨처스팀은 2011시즌 전승 우승팀 경희대와 2010년 전승우승팀 중앙대를 비롯해 동국대와 건국대, 명지대와 상명대로 이뤄졌다. 경희대 최부영 감독이 퓨처스팀의 감독을 맡고, 중앙대 김유택 감독과 상명대 한상호 감독이 코치로 최 감독의 곁을 지킨다.
경희대는 연승 행진의 주역 김종규(C), 김민구(G), 두경민(G) 등 3학년 3인방과 배병준(F)까지 12개 팀 중 가장 많은 올스타 4명을 배출했다. 중앙대는 장재석(C), 유병훈(G), 임동섭(F) 등 3명을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 함께 이원대(G)와 성재준(이상 건국대, F), 김종범(동국대, G), 김수찬(명지대, F), 김경수(상명대, G)가 한 팀을 이뤄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남대부 영스타팀은 영원한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를 주축으로 한양대와 성균관대, 단국대와 조선대가 함께 팀을 이뤄 퓨처스팀을 상대로 올스타전 첫 승의 영광을 노린다. 한양대 최명룡 감독이 영스타팀을 이끌며, 고려대 이민형 감독과 단국대 장봉군 감독이 코치로 임명되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사이 좋게 3명씩 올스타를 배출했다. 고려대 정희재(F), 박재현(G), 이승현(C)과 연세대 김지완(G), 김민욱(C), 김준일(C)은 빨간색과 파란색 유니폼 대신 똑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이들과 함께 오창환(F), 이재도(이상 한양대, G), 임종일(F), 김만종(이상 성균관대, C), 김상규(단국대, F), 김동우(조선대, F)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여자부 퓨처스팀은 WKBL총재배 우승팀 광주대를 비롯해 용인대, 단국대, 대불대, 서울여대 등 5팀으로 구성되었다. 광주대 국선경 감독이 퓨처스팀 감독을 맡고, 대불대 문정옥 감독, 단국대 이언주 감독이 코치로 국 감독을 보좌한다.
광주대 소속 선수는 차혜진을 비롯해 총 4명으로 가장 많으며, 나머지 4개 대학에서 각 2명씩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여자부 영스타팀은 WKBL총재배 준우승팀 수원대와 함께 한림성심대, 전주비전대, 극동대 등 4팀으로 이뤄져 퓨처스팀에 맞선다. 한림성심대 함형주 감독이 영스타팀 감독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극동대 유인영 감독과 수원대 김태유 감독이 코치를 맡는다. 
수원대 김주혜 등 4명, 한림성심대 탁지영 등 4명이 올스타에 뽑혔으며, 전주비전대와 극동대 각 2명씩 이들과 함께 팀을 이룬다.
이번 올스타전은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5월 17일 오후 1시부터 여대부 경기에 이어 남대부 경기가 연속으로 열린다. 이날 경기는 KBS N을 통해 오후 2시부터 중계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유료 입장이며, 일반 4,000원, 청소년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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