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주장 이병규(38)가 1군에 돌아왔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병규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이병규는 지난 11일 잠실 롯데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장딴지에 통증을 느껴 검사한 결과 근육 손상으로 드러나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 최초의 민선 주장으로서 힘들었던 팀을 잘 이끌어온 이병규의 이탈은 팀에 큰 손해였다. 이병규가 1군에 복귀함으로써 LG의 외야 라인은 큰 힘을 받게 됐다.

한편 좌완 류택현(41)이 훈련 중 왼쪽 갈비뼈에 실금이 가 재활에 2~3주가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택현은 지난 13일 잠실 KIA전에 등판해 814경기째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한 투수가 됐다. 류택현은 특히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3승 2.84를 기록,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던 상황이라 부상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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