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씨, 그동안 예능 안 나오고 뭐하셨어요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26 08: 57

배우 김응수가 버럭 화를 내는 입담과 거침없는 폭로로 ‘라디오스타’를 초토화시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김응수는 자신을 제작진에게 추천한 MC 김구라가 “코믹 덩어리다. 나오면 터진다고 했잖아”라고 말할 정도로 입만 열었다 하면 웃음을 유발했다.
김응수는 “출연 작품 75% 이상이 대박이다”고 우기는가 하면 ‘해를 품은 달’ 마지막 회에서 칼에 맞아 죽었던 장면에 대해 “아기표정을 지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수현에 대해 “재미가 없어서 여자친구 사귀기 힘들 것”이라고 악담을 하고 슈퍼주니어 규현의 독설에 거침없이 발끈하며 성역 없는 독설을 자랑했다.
김응수는 이날 차인표에 대해 “음담패설이 엄청나다. 야한 문자를 주고 받는다”고 출연하지도 않은 후배 배우에 대한 거침없이 폭로를 하기도 했다. 또 그는 “내가 도올 김용옥 선생의 조카”라면서 도올과 똑같은 말투와 표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응수는 이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개그맨 박명수를 보는 듯한 시종일관 버럭과 근거 없는 자랑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