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의 ‘간기남’, 군인들 몰려든다..‘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26 10: 06

영화 ‘간기남’이 군인들의 필견 영화로 떠올랐다.
성인 오락영화로 불리는 ‘간기남’이 직장인과 주부 관객의 단체 관람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군인들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타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간기남’ 상영관에는 군복을 입은 채 영화 관람을 온 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난 주말 대구와 부산에서 ‘간기남’ 주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가 이뤄진 극장에도 군인 관객들이 다수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군인 관객들은 박시연의 등장에 엄청난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감독과 배우들은 군인 관객들의 열렬한 환영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특히 배우 이광수는 자신이 현역 제대했기 때문에 군인들의 마음을 다 안다며 “힘드시죠?”라는 위로의 말과 함께 배우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영화 포스터를 선물로 건네는 센스를 발휘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군인들이 ‘간기남’에 열광하고 있는 이유는 코미디와 스릴러, 섹시 코드의 완벽한 결합으로 군대 생활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풀어낼 수 있는 유쾌한 영화라는 입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
‘휴가 나가면 꼭 봐야 하는 영화’로 꼽히며 군인들 사이에서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간기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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